한강 일대 군 감시장비 구매·설치 관련 소송에서 법원이 김포시의 손을 들어주면서 8년 2개월간 끌어왔던 기나긴 법정다툼도 마침표를 찍었다.이로써 김포시가 시민들에게 한강을 되돌려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강 일대 철책 철거 및 산책길·자전거도로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앞서 김포시는 한강 철책철거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자가 설치한 감시장비가 군의 성능시험평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자 계약을 해지하고 이미 지급한 선금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이에 반발해 사업자가 제기한 소송이 1·2심을 거쳐 2018년 대법원으로 넘어갔고, 시는 참
‘분단과 갈등’, ‘남북간 긴장’을 상징해 왔던 군 철책이 철거되는 김포 북동쪽 한강 하구와 남서쪽 해안가가 내년까지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다.10일 김포시 운양동 누산리 포구에서는 ‘한강 철책 철거 기념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비롯해 내년까지 김포 북동쪽 일산대교~전류리포구(8.7㎞) 한강 구간과 남서쪽 초지대교 남단~안암도유수지(6.6㎞) 해안가 염하구간에서 철책 철거 사업이 이뤄진다.이 구간은 남북한이 분단된 이후 군 경계 철책이 설치돼 50년 넘게 시민들이 출입할 수 없는 통제구역이었다.그동안 한강과 염하구간
산림청이 김포시 가현산(마산동 산89-1 일대)에 예산 3억여 원을 들여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주차공간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이곳에 주차장 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오랫동안 통행 제한 없이 사용해오던 폭 3m에 불과한 기존 도로에 맞춰 숲 산책로를 만들다보니 인근 소망의 집 일대 진입로는 가현산을 찾는 수도권 이용객들이 불법 주차한 차량들로 뒤엉켜 몸살을 앓고 있다.특히 얼마 전 소망의 집에 거주하던 1급 지체장애인 원생이 위급한 상황에서 불법 주차 차량에 가로막혀 구급차가 진입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놓쳐
한강을 가로질러 김포 한강신도시와 일산신도시를 잇는 새로운 다리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이 다리가 놓이면 한강을 남북 방향으로 잇는 30번째 도로가 된다.김포시는 지난 29일 양촌읍 누산리와 고양시 일산서구 구산동 1.4㎞ 구간을 잇는 ‘양촌대교’(가칭) 건설을 경기도에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한강으로 단절된 김포와 고양지역을 연결해 일산대교 등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하고 지역 간 상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김포시와 양촌대교 건설을 건의한 배경이다.앞서 도는 한류월드 부지 조성 당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새 다리를 놓아 일
“묵은 체증이 확 내려가는 느낌이네요. 수도권 서부를 남북으로 이어주는 다리에서, 한강에 걸친 다리 가운데 이곳만 유일하게 13년간 유료였습니다.” 1일 오전 한강다리 중 유일한 유료 통행 교량이었던 일산대교가 무료화가 시작된 지 6일째 통행한 일부 시민들은 ‘경축 통행료 무료화’, ‘교통기본권 회복 환영’이란 현수막을 보고 쁘듯함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와 3개시는 지난 2월 일산대교 무료화 공동성명을 발표한 후 8개여 월간 ㈜일산대교와 무료화를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일산대교의 협의가 불발되면서 지난달 26일 ‘민간
김포시가 지역 현안 및 건의에서 도심속 공원묘지 이전이 정리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에 주민들의 관심을 받았던 풍무동 김포공원묘지가 유족들이 찾지 않는 묘가 무려 1천500여기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운영사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26일 시에 따르면 김포공원묘지(11만1천㎡)가 있는 풍무동 산 141-23 일원 '풍무7·8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는 사업은 1천500여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현재 지주들로 구성된 추진위가 주도하고 있다.이에따라 공원묘지 운영사인 김포공원은 이 사업에 묘지를 개별로 묘
김포 감정4지구 개발을 둘러싼 특혜 의혹과 관련해 부정 부당한 의혹을 제기하며 김포시를 겨냥한 ㈜타운앤컨츄리,전국예능인노동조합연맹,전국비정규직노동조합총연대회의 측의 기자회견에서 핵심에 대한 공세가 이어졌다.특히 이들은 내집마련을 위해 지구단위결정고시를 득하고 건축승인을 받아 사업승인 신청 중에 김포시가 공영개발 명목으로 공권력을 앞세워 민간사업을 탈취하려 했다는 게 주장의 핵심이다.㈜타운앤컨츄리,전국예능인노동조합연맹,전국비정규직노동조합총연대회의 측의 26일 오후 2시 김포시의회 1층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감정4지구의 개
김포경찰서가 지역사회에서 갈등‧분쟁 및 범죄 발생 때 경찰과 지역공동체가 협력해 피해자의 회복과 가‧피해자 간 관계회복 등 공동체의 안정에 우수관서로 선정됐다.이같은 회복적 경찰활동은 사건당사자들 사이의 대화가 필요한 사건을 찾아내 조정전문가의 입회하에 대화를 진행해 당사자 사이의 갈등 해소 및 관계 회복을 도모하는 활동이다.실제 지난 4월 평소 층간소음 갈등으로 이웃간 폭행한 사건에서 회복적 대화 모임을 통해 그동안 쌓였던 감정 해소로 사건이 종결되기도 했다. 이어 5월에도 김포에서 농사를 짓는 A씨가 이웃이
그 동안 서울시가 5호선 김포 연장(김포한강선) 방안 등에 대해 용역을 벌인 결과 김포한강선이 경제적 타당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자 김포,검단 시민단체가 촛불 산책을 예고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악화일로에 놓였다.14일 김포,검단 시민연대(위원장 서형배)김검시대에 따르면 서울시 교통기획관이 지난 9월10일 서울시의회 서부권역 교통환경개선특별위원회 업무보고 및 질의 응답에서 2, 5호선 연장 및 신정ㆍ방화차량기지 이전 용역은 2020년 7월부터 지금까지 실시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충분한 경제적 타당성이 나오지
코로나19로 급격한 성장세를 맞은 배달업계에 이륜차 통행량이 급증한 가운데 김포지역에서 올 이륜차 교통사고가 작년 대비 무려 12,5%나 늘어나 김포경찰서가 교통위반 집중 단속에 나서면서 배달 나이더들의 적신호가 켜졌다.이는 배달업 종사자 무질서 운전에 사망자도 늘어나는 것을 더 이상 방치 할 할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김포서가 불법이륜차 및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 이유다.11일 김포경찰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집중단속 이유로 배달대행 서비스 활성화에 따른 교통법규 위반 행위가 17,045건으로 지난해 대비 3
김포지역 장릉 문화재 보존지역에 왕릉을 가리며 건립 중인 아파트를 철거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제기된 가운데 3개 아파트 단지 중 2개 단지 공사가 중단됐다.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행정법원이 3곳의 건설사가 제기한 공사중지 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가운데 2건을 기각하고, 1건은 인용했다.이에 따라 2개 단지(1900세대) 12개 동의 공사는 30일부터 중단이 이뤄졌고 나머지 11개 동은 문화재 보존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공사를 진행한다.하지만 이를 두고 김포 시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일부에선 문화유산을 지켜야 한다
김포시의회 홍원길 의원이 영상미디어 산업 특성화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에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 등 메타버스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개최됐던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홍 의원은 “한강시네폴리스를 미국 실리콘벨리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타버스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며 “메타버스 산업분야는 아직까지 초기단계로 지금이 메타버스 산업 유치의 최적기”라고 제안했다.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메타버스(Metavers
최근 김포시 메가박스 김포한강신도시점에서 ' 제1회 아세안영화커뮤니티상영회 미얀마'가 개최됐다.경기도와 김포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GIYFF시민기획단이 기획, GIYFF 학부모운영위원회가 운영한 이번 행사는 김포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과 김포시민이 함께 아세안 영화를 관람, 문화적 이해를 높이고 서로 화합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이뤄졌다.제1회 아세안영화커뮤니티상영회 미얀마에서 상영된 영화 ‘개와 정승 사이’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상영작으로, 영화 속 일상과 거리축제 등의 모습을
“우리가 지켜야 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장릉이 신축 아파트에 가려진다는 게 말이 되는 건가요?”김포시 장릉에서 직선거리 452.5m에 위치한 인천 서구 검단 신도시 신축 아파트 (20층 이상) 공사 현장이 문화재보호법상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범위를 침해하고 있다는 논란이 지속한 가운데 주말에 이를 확인코자 장릉을 찾는 관람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조선 후기 제16대 인조의 아버지 원종과 왕비 인헌왕후 구씨가 안장된 장릉과 마주한 신축 아파트 철거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 글이 12만 명 이상 동의를 얻은 가운데 장릉을 찾은
그동안 시민들 통행료 무료화 요구에 움쩍 달짝 하지 않았던 일산대교(국민연금공단)운영진이 드디어 오는 10월 공익처분 청문회를 하게 됐다.보통 공익처분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지자체가 민자사업자의 관리 운영권을 가져오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경기도와 김포, 고양, 파주시 등이 부담하는 것이다.애초 일산대교는 민간이 투자해 30년 동안 최소 운영 수익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지난 2008년 개통 한강에 놓인 다리 28개 가운데 유일하게 유료로 승용차 기준 1200원씩 받고 있다.일산대교가 공익처분 청문회를 맞이하게 된 배경
김포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20대 남성이 5일이 지난 후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13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김포의 한 아파트 방 안에 있던 20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사도우미가 발견, 112에 신고했다.A씨는 지난 6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한 뒤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유족 측은 A씨가 어릴 적부터 기저질환이 있어 병원진료를 받기는 했지만, 성인이 되고 크게 이상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
정하영 김포시장이 신도시 마산동 주민과의 갖은 대화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가 반드시 정리되어야 의사를 밝혔다”고 시가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이는 지난 8일 정 시장이 ‘마산동 찾아가는 시장실’ 주민 정담회에서 주민들의 일산대교 통행료 질문이 쏟아지자 “공익처분이 내려진 이상 경기도와 국민연금공단이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며 “국민연금이 2038년까지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데 수익은 이미 낼만큼 냈다. 반드시 이번에 통행료 문제가 정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정 시장은 “일산대교 무료화는 비정상의 정상화다 한강에 있는 27개 교
최근 김포시 정하영 시장이 지역 현안 및 건의 사항에 도심속에 있는 공원묘지 이전이 이번에 정리 될 것이라고 밝혀, 해묵은 민원이 해결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일 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풍무동 주민들과의 대화에 나선 정하영 시장은 장릉 공원묘지 이전과 관련해 주민 제안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묘지 이전이 이번에 성사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정 시장이 ‘풍무동 찾아가는 시장실’을 열고 상공인회, 상인연합회, 주민자치회, 노인회, 새마을부녀회, 통장단협의회 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밝힌 내용이다.실제 정 시장이 이전을 언급한 공원
김포 한 아파트 단지에서 80대 할머니를 넘어트리고, 금품을 빼앗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김포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A(40대·남)씨를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4시 24분쯤 김포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B(80대·여)씨를 넘어트린 뒤 금팔찌를 빼앗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분석해 사건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6시 20분쯤 이 아파트에 숨어있던 A씨를 붙잡았다.A씨는 검거 당시에는 혐의를 부인하다가 이후 자신의 옷 주머니에서 금팔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요구에 대한 응답을 듣기 위해 25일째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검시대(김포 검단 시민연대) 서형배 위원장에게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일산대교를 지나갈 때 통행료를 5만원권으로 지급하고 잔돈을 거슬러 받자는 주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이는 지난 2월부터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여론이 확산하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까지 나서 운영사(국민연금공단 대주주)인 일산대교(주)와 과도한 통행요금에 대해 협상을 벌였지만, 지금껏 응답이 없자 김검시대가 통행료 무료화에 불을 지피기에 나선 것이다.29일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