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시 메가박스 김포한강신도시점에서 ' 제1회 아세안영화커뮤니티상영회 미얀마'가 개최됐다.

경기도와 김포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GIYFF시민기획단이 기획, GIYFF 학부모운영위원회가 운영한 이번 행사는 김포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과 김포시민이 함께 아세안 영화를 관람, 문화적 이해를 높이고 서로 화합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이뤄졌다.

제1회 아세안영화커뮤니티상영회 미얀마에서 상영된 영화 ‘개와 정승 사이’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상영작으로, 영화 속 일상과 거리축제 등의 모습을 통해 미얀마 사회와 문화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특히 이 행사에 김포 지역에 거주하는 미얀마 외국인 주민 30여 명과 내국인 주민 30여 명이 참여했다.

영화 관람과 더불어 미얀마 전통춤 공연과 관객 토크도 이뤄진 이날, GIYFF 학부모운영위원회 신현숙 씨는 “영화 ‘개와 정승사이’를 통한 한국과 미얀마의 문화 교류 시간이 의미있었다”고 밝혔다.

조성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상영회는 미얀마의 현 정치, 사회, 문화적 상황을 미얀마 외국인주민과 내국인주민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면서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공연, 관객토크를 위해 앞좌석 4줄은 비워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 좌석을 배치했다.

한편, 올해 11월, 4번째 개최를 앞두고 있는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는 김포시민과 전국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마을공동체가 만들어가는 축제로, 지난 3월부터 시민기획프로그램 20여 개가 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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