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갑진년 용의 해가 밝았습니다.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조카의 세배가 어찌나 귀여운지
대견한 마음에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어설픈 발음으로 정확하게 내 뱉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첫날의 시작을 너무나 기분좋게 만드는 아이의 순수함과 행복함에
올 한해 복이 데굴데굴 굴러들어올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설.날'이라 부르나 봅니다.
'설레이는 첫날'.
앞으로 어떤일이 일어날 지 몰라
들뜨고 두근거리는 마음...
똑같은 일상이지만 매일이 또 다른 시작점이 되는 첫날...
2024년도에도 설레임 가득한 일상이
데굴데굴 대복(大福)으로 굴러들어오길 소원합니다.
천선영 기자
gimpomae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