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소속 시의원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김동연 도지사 등 싸잡아 비난...

서울시 편입을 두고 지역 여야 정치권 등에서 '서울시 편입 당론 추진'과 '무늬만 서울 안돼' 등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사진=천용남 기자)
서울시 편입을 두고 지역 여야 정치권 등에서 '서울시 편입 당론 추진'과 '무늬만 서울 안돼' 등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사진=천용남 기자)

최근 김포가 서울편입에 관해 연일 쟁점이 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김포지역 갑, 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편입에 대한 명확한 견해를 밝히라고 성명서를 냈다.

지난 13일 국힘 소속 시의원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포시 서울편입’을 두고 명확한 반대 관점을 냈다”며 “이 대표는 김포의 도약을 해괴한 포퓰리즘이라며 막아선 것이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이어 이재명 당 대표자까지 ‘반대’ 입장을 드러내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명백히 김포의 도약을 막고 있다. 이는 확연히 민심을 이반 한 진보 결집"이라고 평가했다.

이들 시의원은 ”시민이 뽑은 김포의 김주영, 박상혁 국회의원은 김포의 도약을 막느라 정신이 없다“며 ”심지어 얼마 전 박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한 질의와 예결위에서 보인 행태는 김포지역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언행이라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반대라 할지라도, 서울이 아닌 북도나 남도로 갈 때 대안이 있다는 것을 제시하며 설득하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대안 없이 무조건 김포발전 훼방에만 앞장선 것이다“고 밝혔다.

더구나 이들은 ”지난 12년간 민주당이 정권을 잡고 대통령부터 시도의원까지 싹쓸이했던 김포에서 민주당은 어떤 공을 세웠나. 공은커녕, 교통 지옥을 만들어놓은 민주당이 이제 와서 5호선이 먼저라며 예비 타당성 면제를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은 지금껏 할 수 있었으면서도 하지 않은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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