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3일간 서면질의 후 5월15일 우선협상자 차 순의 결정...

그 동안 말많고 탈도 많았던 탓에 지지부진한 속에 갖혀 한 걸음도 진척을 보지 못했던 김포한강시네폴리스 개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50여개 민간업체가 참가 의향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김포도시공사는 사업설명회에서 △건설투자군 12개사를 비롯해 금융투자군 15개사 △전략적투자군 23개사 등 50개사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들 업체는 오후 3시에 시작된 김포한강시네폴리스사업에 대한 공모설명회에 이어 17일부터 3일간 서면질의를 거친 후 5월 15일 사업을 신청해 우선협상대상자와 차 순위가 결정된다.

김포도시공사의 심사는 자격과 자금조달능력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업참가의향서를 신청한 업체가 모두 사업신청을 할지 아니면 이들 업체가 컨소시엄을 통해 신청할 경우 최종 몇 개 업체 신청할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컨소시엄을 구성할 경우 사업참가의향서를 신청한 업체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건설투자군, 금융투자군, 전략적 투자군들이 서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종 사업자로 결정되는 우선협상대상자는 절차에 따라 즉시 기존민간사업자가 이미 투자한 비용에 대한 실사와 지분양수·도 조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여야 한다.그러나 기 투자된 금액에 대한 이견이 있는 가운데 주식 양·수도 과정에서 주식에 대한 평가금액에 대한 기존사업자의 희망금액을 맞춰야 하는 과정이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김포도시공사는 “기존사업자의 산업단지변경승인용역대금과 인건비 등 사업비로 사용한 자산관리수수료를 76~77억 원으로 보고 있으며 여기에 자본금 30억 원에 주식매매 가격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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