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전국학생설계 경진대회'에서 금상, 은상, 장려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김포교육지원청)
김포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전국학생설계 경진대회'에서 금상, 은상, 장려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김포교육지원청)

김포제일고등학교(교장 우창훈)가 지난 10일, 교과중점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기계학회에서 주관하는 '전국학생설계경진대회'에서 금상, 은상,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재해(지진, 홍수, 화재 등) 방지 기계장치 설계’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학생들은 지난 5월 제안서 제출을 시작으로 6월 중간보고서, 9월 최종보고서를 통해 대회 본선에 총 3개팀이 진출하게 됐다.

본선 대회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인천과학고, 경남과학고 등 총 11개 고등학교, 15개팀이 최종 수상했으며, 본선에 출전한 김포제일고의 3개 팀 모두가 수상을 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수상을 한 3개팀의 작품은 금상(PNT팀)을 수상한 ‘지진 시 선반 물품 추락 방지 장치’, 은상(다원팀)을 수상한 ‘하수구 쓰레기 유입 방지 장치’, 장려상(S.I.T.A팀)을 수상한 ‘화재 시 중환자용 건물 외벽 탈출 장치’설계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김포제일고등학교 우창훈 교장은 “7개월 여간의 긴 시간동안 준비하고 고민했던 모든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껏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포제일고등학교는 2014년 북변동에서 운양동으로 분리 이전해 2015년 혁신학교 지정, 2017년 교과중점학교 지정, 2018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지정 등 김포의 명문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다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2016년, 2017년 2년 연속 더 좋은 일반고 역량강화 교육과정 우수 학교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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