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 8일과 10일 학교급식 수산물 공급업체에 대하여 모니터링단, 학교급식소위원 학부모와 함께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올해 2017학년도부터 시에서 추천해 관내 학교 대부분에 수산물을 공급중인 업체 4개소를 대상으로 학부모가 직접 참여,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개선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장을 찾은 이들은 작업장, 보관창고 등의 시설과 차량, 식재료 안전관리 상태 확인과 종업원 건강진단 여부, HACCP 준수사항 등 각종 서류를 점검하고, 점검결과를 김포지역 전 학교에 배부했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은 “그동안 식재료업체 방문이 각 학교별로 비전문가인 학부모 소수가 방문하다보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시에서 점검할 부분을 자세히 알려주고, 업체들로부터 성실한 안내를 받으니 내실 있는 모니터링이 됐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김포시 황창하 교육체육과장은 “김포시는 학교급식비 지원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우수한 학교급식이 되도록 식재료 공동구매 공급업체 추천 및 안전성 검사(중금속, 방사능 등)를 실시하고, 관리의 사각지대인 학교 밖 식재료 현장에 대하여 학부모가 참여하는 모니터링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학년도부터 김포시에서 시행중인 ‘학교급식 식재료(수산물) 공급업체 추천사업’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진행중에 있으며, 현재 관내 학교 96%가 참여해 식품비 절감, 행정업무 경감, 안정적인 급식 운영 등의 성과를 내며 약20억원의 계약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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