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및 경기도 평균 상승률 크게 웃돌아

김포시 대곶면 등 인천김포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 개통 지역을 중심으로 한 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김포지역 땅값이 지난 해에 비해 오름세를 보였다.

상대적 낙후 지역으로 인천김포고속도로 대곶IC가 생긴 대곶면 지역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며 김포 지역 지가 상승을 견인했다.

20일 한국감정원 지가변동률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전국 지가지수(지수 기준시점 2016년 12월1일=100)는 102.819로 각각 전월, 전년 말, 전년 동기 대비 0.347%, 2.595%, 3.57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도 전체의 지가지수는 102.474이며 각각 전월, 전년 말, 전년 동기 대비 0.284%, 2.294%, 3.157%의 상승률을 보였다. 김포시 전체 지가지수는 102.306으로 전국 및 경기도 지가지수를 밑돌고 있다.

김포의 전월, 전년 말,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각각 0.315%, 2.226%, 2.782%로 전년 말 및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 모두 전국 및 경기도를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 지가 상승률이 전국 및 경기도에 비해 낮은 가운데 대곶면, 북변동, 걸포동, 하성면, 감정동, 월곶면, 장기동, 운양동, 양촌읍 등 9개 읍면동은 김포 전체 지가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반면 통진읍, 풍무동, 마산동, 구래동, 사우동, 고촌읍 등 6곳은 김포 평균을 밑돌았다.

김포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대곶면은 지가지수 104.470을 보이며 각각 전월 대비, 전년 말 대비,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 0.638%, 4.327%, 5.019%를 나타냈다.

이어 북변동과 걸포동 지가지수는 각각 103.005으로 각각 전월 대비, 전년말 대비,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 0.030%, 2.856%, 3.687%로 집계됐다.

또 하성면은 102.622로 각각 전월 대비, 전년말 대비,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 0.463%, 2.481%, 3.382%를 기록했으며 감정동은 102.988로 각각 전월 대비, 전년말 대비,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 0.060%, 2.883%, 3.136%를 나타냈다.

이 밖에 ▲월곶면 ▲장기동과 운양동 ▲양촌읍 지가지수는 각각 102.651, 102.355, 102.264를 보였다. 이들 지역의 전월 대비, 전년말 대비,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각각 ▲0.248%, 2.470%, 3.101% ▲0.350%, 2.177%, 3.096% ▲0.401%, 2.232%, 2.787%를 나타내며 김포 땅값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통진읍으로 지가지수 100.562를 나타냈다. 각각 전월 대비, 전년 말 대비,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0.327%, 0.600%, 1.015%로 집계됐다.

이어 지가지수는 각각 ▲풍무동 101.172 ▲마산동 101.329 ▲구래동 101.329 ▲사우동 101.965 ▲고촌읍 102.388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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