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총경 현춘희)와 김포서 외사협력위원회(위원장 구기도)는 지난 25일 김포경찰서 외사협력자문위원회 주관 ‘다문화가정 추석맞이 고향방문지원’ 행사를 개최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으로 고향에 가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을 선정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7년 동안 고향에 가지 못한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주여성 A(31세, 여)씨가 선정됐다.

선정자에게는 왕복항공권 등 지원금 270만원과 생필품이 전달됐다. 선정자 A씨는 “매년 한국의 명절 때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동생들이 너무 그리웠지만 형편상 가지 못해 속상했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고향에 가게 돼 가슴이 벅차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기도 위원장은 “김포경찰서와 협력하여 외국인들을 위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춘희 김포경찰서장은 “이번 지원은 김포시민들에게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A씨 가족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친정에 방문해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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