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이 한강하구에 위치한 "김포의 옛 포구 종합 학술조사"를 실시해 다음 달 완료한다고 밝혔다.(사진=김포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이 한강하구에 위치한 "김포의 옛 포구 종합 학술조사"를 실시해 다음 달 완료한다고 밝혔다.(사진=김포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은 한강하구에 위치한 “김포의 옛 포구(浦口) 종합학술조사”를 실시해 다음 달 완료된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안보, 생태, 역사 등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그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한 한강하구에 주목하여 한강하구의 관광자원화 전략수립, 서해안 조곡선 물길 복원 등 여러 사업을 모색해오고 있다.

이에 김포 문화재단은 관련 사업에 학술적인 근거를 제공하기 위하여 김포의 대표 포구 11개소에 대한 종합학술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그간 김포 포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조사는 있었으나 고지도 및 문헌조사, 현지조사, 주민 면담 등을 통해 포구의 정확한 위치와 명칭, 규모 등을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학술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를 통해 밝혀진 내용들은 다음 달 최종보고회가 완료된 후 공개될 예정이다.

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포구를 비롯한 한강하구의 자원은 강과 바다를 모두 품은 김포 오천년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유산이자 미래유산으로서 발전가능성이 높은 중요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추가학술조사 등을 통해 포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작업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화재단은 현재 철책선에 가로막혀 어려움이 있지만 향후 지표조사와 발굴조사 등을 통해 포구의 원형을 복원해내고 스토리텔링하여 포구를 비롯한 한강하구를 김포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원천자료를 제공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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