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임신 희망 부부 대상, 여성과 남성 필수 가임력 검사비 지원

김포시보건소 전경.(사진=김포매일뉴스 DB)
김포시보건소 전경.(사진=김포매일뉴스 DB)

김포시가 오는 4월부터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를 대상으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은 임신·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위험요인의 조기 발견을 위한 여성과 남성의 필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여성에게 난소기능검사(AMH) 및 부인과초음파 검사 비용 13만원, 남성에게 정액검사 비용 5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처음 임신을 준비 중인 예비·신혼부부의 경우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무료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 경감 및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검사비 지원 신청은 주민등록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e-보건소’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발급받은 검사의뢰서를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참여 의료기관에 제출하고 검사 및 결과상담을 받을 수 있고 자부담으로 먼저 결제한 검사비 청구는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e-보건소)에서 하면 된다.

다만, ‘e-보건소’ 온라인 신청·청구 시스템은 올해 상반기 내 구축 예정으로 당분간 ‘문서24(docu.gdoc.go.kr)’에서 공문을 활용해서 온라인으로 신청·청구할 수 있다.

김포시보건소 구영미 보건행정과장은 “임신 준비단계부터 남녀의 건강위험요인 조기 발견 기회를 제공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추진으로 임신을 희망하는 김포시민들의 건강한 임신·출산 및 출산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김포시보건소 보건행정과(5186-4152, 416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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