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전경.(사진=김포매일뉴스DB)
김포시청전경.(사진=김포매일뉴스DB)

김포시가 해빙기를 맞아 안전 취약시설 29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점검은 지진, 해빙기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라는 김병수 시장의 지시로 이뤄졌다.

해빙기 안전점검은 시설물 배부름·붕괴·침하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과 관련부서가 합동으로 급경사지, 절토사면, 건설공사장, 관광호텔의 시설물 관리 실태를 살핀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급경사지 사면 경계·건설현장 지하 터파기 등 해빙기 취약 부위 점검 ▲ 급경사지 낙석방지책·방지망 등의 안전시설 설치 및 훼손 여부 ▲ 지반침하로 인한 건설기계 전도 방지 조치 여부 ▲ 주요 구조부·외부 마감재의 균열 및 노후화 등이 있다.

김포시는 안전점검 결과와 개선사항을 관리주체에게 전달해 각 시설의 보수·보강이 완료될 때까지 철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최근 안전 취약 시기로 손꼽히는 해빙기가 도래함에 따라 사고 위험성이 높은 시설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 김포시는 50만 시민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공사장 근처를 우회해서 통행하라는 내용을 담은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계절별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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