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천선영 기자
사진·글=천선영 기자
사진·글=천선영 기자
사진·글=천선영 기자
사진·글=천선영 기자

설을 이틀 앞둔 5일장 풍경. 

시장 입구에서부터 나는 고소한 음식 냄새, 갓 만든 따끈한 간식,
여기 저기 손님들 주목하게 만드는 상인들의 호객 소리까지...

어느때보다도 북적이는 사람들의 소란스러움이 정겹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차례상에 올릴 나물 몇 가지, 각종 야채, 갖가지 과일, 반찬거리 등
명절에 필요한 음식들을 꼼꼼히 살피며
엄마의 뒤를 따릅니다. 
 
역시나 두 바뀌 정도는 둘러봐야 알차게 돌아봄직 합니다. 

다들 어려운 경제 상황에 쉽게 열리지 않는 지갑이지만,
명절을 앞둔 5일장엔 활기가 넘칩니다.  

더불어
양손 가득 장바구니에 무겁게 들린,  
엄마의 책무(?)는 이번 명절에도 온갖 관절 질환과 함께 영광의 상처로 남겠지요.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 할 따뜻한 음식과 소소한 대화....
'설 마중'을 준비하는 모두의 마음에
5일장처럼 넉넉하고 풍요로움 가득한 설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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