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천선영 기자
사진·글=천선영 기자

며칠째 한파로 인한 추위가 매섭습니다. 

늘상 지키던 실내 적정 온도를 23도까지 올려봅니다. 

3도나 더 올리고 훈훈한 집안 온기를 얻었지만, 그도 얼마 안가
예약 버튼을 눌러 나름의 절약 노하우를 시전해 봅니다. 

매달 아파트 관리비의 치솟는 숫자를 볼때면 '좀 더 아껴야 겠다'는
반성과 함께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오르라는 월급은 안오르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물가만 오른다"는 우스갯소리가
가슴에 건조하게 박혀버리는 요즘입니다.  

언제쯤 따뜻한 경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오늘도 매서운 겨울 추위만큼 빡빡한 가정 경제에 우울해지는 대신, 
사랑의 온기로 막바지 추위를 이겨내 봅니다. 

따뜻한 저녁 식사에 소소한 대화 나누기, 시큼 달콤한 귤 까먹으며서 차 마시기,
서로의 온기로 자주 안아주기, 발끝으로 나가는 몸안의 온기는 수면양말로 가둬두기 등...

오늘밤도 어김없이 가정 경제에 보탬이 되는 따뜻한 일상을 실천 중입니다.   

한 겨울 실내 적정 온도는 18도에서 20도.
이것저것 신경쓸 것 없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따뜻한 온기로
마음의 적정 온도를 높여보는 건 어떠세요? 

이성보다 감성의 따뜻함이 필요한
'겨울철 실내 적정 사랑의 온도'는 높을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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