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 감염될 경우 우유 생산량 감소 ...소의 유산 및 불임 폐사율은 10% 이하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에서 소 럼피스킨병 의심 농가 10km 주변에 긴급 방역을 벌이고 있다.(사진=농업기술센터 축산과)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에서 소 럼피스킨병 의심 농가 10km 주변에 긴급 방역을 벌이고 있다.(사진=농업기술센터 축산과)

최근 소 럼피스킨 병이 확산되는 가운데 김포의 한 젓소 축산농가에서도 럼피스킨병으로 의심되는 증상으로 55두를 살처분해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소 럼피스킨병은 모기와 같은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연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소에게만 감염되어 오고 있어 국내에서는 소 럼피스킨병을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22일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소 럼피스킨병의 증상으로는 고열과 지름 2~5cm의 피부 결절 또는 혹이 나타나거나 피부 두드러기 증상 등이 나타나고 만약 젖소가 감염될 경우 우유 생산량이 감소하고, 소의 유산 및 불임도 일으키고 있지만 다행히 폐사율은 10% 이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황창하 소장은 지난 21일 김포 하성면 한 젓소농가에서 발열 및 두드러기 증상을 보인 개체가 발견된 이후 현재 의심되는 소 55두를 살처분 하고 있다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공수 의사등을 동원해 7천여두에 대한 신속하게 접종을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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