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 추적한 끝에 검거된 이들 커플 전혀 생각 안 난다 오리발 ... 이들 커플 각각 가정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망신

김포시 구례동 한강 신도시 내 먹자골목의 한 선술집에서 생맥주와 머묵꼬치를 시켜 먹고 달아났던 30대 남녀 커플이 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 17일 JTBC 사건 반장에서 남녀가 어묵과 생맥주를 시켜 먹고 계산도 하지 않은 채 달아났던 영상이 공개되면서 신청자들의 공분을 사 왔던 일명 ‘먹튀 사건’ 범인들이 경찰의 추적 끝에 검거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4일 자정이 넘은 새벽에 한강 신도시 구례동 한 선술집을 찾아 어묵과 생맥주를 마시던 커플은 2시간여 동안 서로 입을 맞추는 등 애정 행각을 벌이다 가게의 바쁜 틈을 이용해 그대로 달아났다.

이날 이들이 마신 술과 꼬치 가격은 모두 6만 3,900원으로 소액이었지만 가게 주인은 “행위가 괘씸하고 답답한 마음에 경찰에 신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매장 내 CCTV에 애정 행각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는 모습을 확인한 경찰은 이들의 동선을 추적한 끝에 인천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남성과 선술집 인근에 사는 여성을 붙잡았으나 이들은 각각 가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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