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저지른 2명 특수강도...15범과 24범 전과 수두룩

친구와 동네 PC방에 들러 게임머니 환급 문제로 주인과 다투다 손가락을 꺾고 현금 3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20대 2명이 특수강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무직인 A씨(21)와 B씨(21)들은 지난 3일 오후 7시 26분께 김포시 구래동 모 PC방에 들어가 업주인 C씨(42)와 환급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손가락을 꺾고 가방에서 현금 300만 원을 뺏아아 달아났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주변 탐문 수사 등을 토대로 20대 남성 2명을 특정하고 사건 발생 4시간여인 오후 11시 40분께 부천시 상동 인근 마사지 업소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범행 일주일 전 여성 지인인 환전을 받지 못했다는 말을 전해 들은 이들은 자신들이 받아 주겠다며 대신 PC방을 찾아가 사촌이라고 말하고 환전을 요구하다 거절한 업주를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특수절도 전과가 각각 15범과 24범이며 그중 A씨는 현재 특수절도 누범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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