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예정된 김포 한강2 공공주택지구 입주 시작 혼잡도 최절정 예상...

김포시청전경(사진=김포매일뉴스 DB)
김포시청전경(사진=김포매일뉴스 DB)

김병수 김포시장이 국토교통부에 광역철도 인프라 구축 등 김포시 현안 과제에 대한 긴급함과 시급성을 호소하며 협조를 요청한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계획안이 지난 31일 경기도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경기도와 김포시에 따르면 노선 결정 후에도 예타 등 여러 가지 과정을 거치게 되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는 시와 경기도가 오는 2030년으로 예정된 김포 한강2 공공주택지구 입주가 이뤄지면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가 최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지사는 지난 10일 한 언론인터뷰에서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 완화를 위해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의 신속한 확정,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

이어 “도와 김포시가 내놓은 노선안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며 “노선 결정 권한을 갖고 있는 대광위가 신속히 결정해 하루빨리 김포 골드라인 혼잡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광위는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노선안을 토대로 이날 평가단의 검토 과정을 거쳐 이달 말 지하철 5호선 연장 최종노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 장기역까지 약 28km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연장은 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추진 중인 사업으로 전체 노선안 중 검단신도시 구역 내 역사 설치 개수를 두고 김포·인천시가 장기간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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