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A군 특수절도 등 11범... 차량 상습절도 동정 전과만 8범 구속영장 신청

김포경찰서 전경.(사진=김포매일뉴스 DB)
김포경찰서 전경.(사진=김포매일뉴스 DB)

주차된 차량을 골라 금품과 차량을 상습적으로 훔쳐 온 10대 청소년이 또 다시 쇠고랑을 차게됐다.

1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차량 절도로 이미 재판을 받은 10대가 또 다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을 골라 훔쳐 온 혐의(상습절도)로 A모군(19)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6월 26일 오후 12시 55분께 김포시 통진읍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는 승용차 문을 열고 차 안에 보관 중인 스마트키로 시동을 걸고 달아 나는 등 지금까지 특수절도 11차례와 동정 전과만 8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A군이 차량을 훔쳐 달아난 것을 CCTV로 확인, 통진읍 한 원룸에 거주하고 있는 A군을 집 앞 노상에서 붙잡았다.

A군은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는 등 대부분을 유흥비와 생활비 등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은 운전면허도 없이 훔친 차량을 몰고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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