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차량 등 감지 자동 밝기 조절...전력 절감효과 48% 뚝

김포시가 운양동 일대에 지능형 가로등을 시범 설치 했다.(사진=김포시청)
김포시가 운양동 일대에 지능형 가로등을 시범 설치 했다.(사진=김포시청)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가로등을 운양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90개소에 시범 설치했다.  

‘지능형 가로등’은 지능형 동작센서를 통해 주변을 지나는 물체의 속도를 감지해 빛의 밝기를 조절한다. 차량이나 보행자가 드문 심야에는 빛의 밝기를 낮췄다가 차량이나 사람의 보행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밝기를 높인다.

특히 가로등 정보를 통합 모니터링해 조명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고장이 생겨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상황에 따른 밝기 조절로 에너지 절감 효과 및 빛 공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유럽연합(EU) 등 선진국과 우리나라 여러 지자체에서 지능형 가로등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지능형 가로등 시범 도입 구간의 월 전력량은 4102kWh에서 2120kWh로 대폭 감소(48%)하는 등 실제 전력량 절감에도 큰 효과를 나타냈다.

두철언 클린도시사업소장은 “지능형 가로등 시범 설치를 통해 선진화 시스템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선진사례 도입을 통해 김포시 발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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