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입소자 받아...사회복지법인 룸비니 위탁 운영

월곶면에 위치한 여성장애인 단기거주시설 '문수마을'이 개소식을 개최했다(사진=김포시청)
월곶면에 위치한 여성장애인 단기거주시설 '문수마을'이 개소식을 개최했다(사진=김포시청)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27일 김포 여성장애인들의 일시·긴급돌봄을 위한 단기거주시설인 ‘문수마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병수 시장과 운영법인인 사회복지법인 룸비니 임영담 이사장, 김은진 김포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 김동준 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 손병덕 김포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법인 관계자와 신승철 월곶면 이장단협의회 회장, 황용균 월곶노인회 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경과보고, 현판제막식, 떡 케이크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문수마을’은 재가노인지원센터로 운영돼왔으나 시설이 노후화하고 인근에 민간 장기요양시설이 들어서 지난 2021년 10월 장애인 단기거주시설로 전환됐다. 이후 2022년 예산 약 4억 원을 투입,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지상 1층 약 60평 규모에 방 4개, 욕실 2개, 주방, 다용도실 등을 갖춘 안락한 거주 공간을 조성했다. 

지난 12월 사회복지법인 룸비니에서 문수마을 운영을 위탁받아 올해 1월부터 시설 운영을 시작하고 3월부터 입소자를 받았다. 시설은 월곶면 김포대로 2857-39에 위치한다.

김병수 시장은 “돌봄이 필요한 여성장애인을 우리 시에서 보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편안하고 따뜻한 쉼터, 더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달라”며 “김포시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등 김포시민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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