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등지 외국인에 건강한 먹거리 공급

김포시아열대작목반 연구회가 창립했다(사진=김포시청)
김포시아열대작목반 연구회가 창립했다(사진=김포시청)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창하)는 지난달 23일 회원 농가 및 축하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최초로 ‘김포시아열대작목연구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김포시아열대작목연구회’는 온난화하는 기후변화는 발맞춰 김포시 농업과 다양한 산업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동남아 등지의 외국인에 건강한 먹거리를 신선하게 공급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 및 도·시의원 등이 참석해 변화하는 김포농업에 새로이 도전하는 아열대작목연구회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김포시아열대작목연구회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건강공동체 ▲회원 모두가 잘사는 경제공동체 ▲김포시를 아열대작물재배 시범지역으로 만드는 농업혁신공체 등의 설립 취지 아래 기후변화에 따른 김포 아열대 농업을 발전시켜 소득을 창출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관련 협업 연계망을 구축해 수입농산물을 대체하는 등 국내 아열대 작목 생산과 소비의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을 벌이게 된다.

조종술 초대회장은 “김포에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인 등 외국인에 대한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 김포시를 넘어 전국단위 아열대작목 연합회를 만들어 아열대작물 생산과 판매가 원활한 전국단위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활동할 계획”이라며 “아열대작목을 재배하면서도 우리 토종 종자를 지키는 일 또한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김포시는 인구 70만 달성을 목표로 계속해서 성장 중인 지자체로, 김포시아열대작목연구회의 창립은 아열대 작목의 재배와 활용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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