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가게 대표, "어려웠던 시절 떠 올라"... 일만장학회로 봉사하게 돼...

일공공샤브 라베니첨에서 보내준 재료로 일만장학회원들이 버므려 만든 반찬을 한부모 가정에 전달하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일만장학회 제공)
일공공샤브 라베니첨에서 보내준 재료로 일만장학회원들이 버므려 만든 반찬을 한부모 가정에 전달하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일만장학회 제공)

“정성들인 반찬을 전달해준 일만장학회에 감사드림니다”김포시 일만장회가 지역의 후원물품 기탁으로 사랑의 반찬나누기 행사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13일 일만 장학회에 일공공샤브 김포라베니체점 김희 대표가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한부모 가정 및 조손 가정 11가구에 밑반찬을 기탁했다.

이에 일만장학회 이종찬 회장을 비롯한 9명의 회원들과 김포자원봉사센터 신현실 센터장 등이 함께 일공공샤브에서 준비한 재료로 직접 반찬을 버물고 만들어 포장해 한부모 가정에 전달했다.

이날 반찬과 밀키트를 받은 한 가정의 어머니는 “이렇게 풍성하게 주실 줄은 몰랐다. 이렇게 우리들을 생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일공공샤브 김희 대표는 “김포지역 내에서 요즘 선한 영향력을 많이 펼치고 있는 김포일만장학회와 함께 봉사를 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기쁨니다.”라며 “제가 혼자 아이들을 키워보니 출근하고 오면 항상 애들 저녁거리, 애들 밥이 항상 문제였습니다. 근데 항상 문 앞에 걸린 지인들의 반찬 때문에 제가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어려웠던 시절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제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맛있고 좋은 것을 먹이고 싶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후원을 받은 수탁가정은 김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신현실)의 연계로 김포시드림스타트 관리 가정 10가구, 김포여성의전화 관리 가정 1가구가 선정돼 후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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