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수돗물 안심확인제' 확대 시행...담당공무원 현장 방문 검사

김포시 맑은물사업소에서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김포시 맑은물사업소에서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김포시 맑은물사업소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감 해소를 위해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확대 시행한다. 우리집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질검사를 받을수 있다.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검사를 한 후 수돗물 적합 여부를 안내해 준다.

지난 1일 제222회 김포시의회(의장 김인수) 임시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계순) 맑은물사업소 2023년도 업무보고에서 정수과장은 “준공된 지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동주택과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무료 수질 검사를 실시하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검사항목은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pH), 탁도 등 6개 항목 외에 대장균 등 11개까지 추가로 검사 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물사랑홈페이지(https://ilovewater.co.kr) 또는 전화(031-5186-4476)로 하면 무료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수질검사 신청은 시행 첫 해인 2017년 1238건부터 지난해 1141건까지 매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장윤순 위원은 “20년이 경과한 아파트들이 계속 생기고 있다 보니 물을 틀면 냄새가 심하다는 민원이 있다”며 “공동주택은 물탱크에서 세대별로 들어가는 파이프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어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진단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드리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수질검사팀장은 “10년 주기로 아파트 167개소 중 희망 여부를 물어서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83개소를 진행해 수질검사 결과 공유해 드렸다”며 “게시판에 공개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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