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 저수지~애기봉 연결...강경구 전 시장 등 지역 유지 15명 참여
김포시 최북단 애기봉에 케이불카를 설치하는 민간 유치단이 결성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강경구 전 김포시장(민선4기) 비롯한 이범학 전 시의회의장 등 15명의 지역 유지들이 참여해 일명 '남북평화누리 케이블카 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유치위원회는 월곳면 조강리 저수지에서 문수산 정상과 애기봉을 연결하는 약 4.5km 구간에 관광용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치위원회는 이를 통해 평화를 갈망하는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분단 국가인 북한을 최단 거리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최대 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가 인구 50만 대도시로 진입했고 서울, 인천, 일산 등 메가시티가 인접해 있어 관광 인구 인프라도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월곳면에 위치한 문수산은 높이 376m로 인근 강화도와 북한 개성 지역 송악산까지 조망 할 수 있는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유치위원회는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 후 향후 지자체에 유치 추진위원회를 넘겨주기로했다고 전했다.
정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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