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조강의 '해넘이' 등 문화예술공연 펼쳐진다

김포시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개장 1주년을 맞아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사진=김포시청)
김포시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개장 1주년을 맞아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사진=김포시청)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개장 1주년을 맞아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조강의 ‘해넘이’ 등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국·도비와 시비 등 394억원이 투입돼 지난 2017년 착공, 지난해 10월 정식 개장했다.

월곶면 조강리 일원에 부지 4만9500㎡, 연면적 6930㎡에 전시관과 전망대 등 건축물 3동 규모로 조성됐다.

평화생태전시관과 가상현실(VR) 체험관, 북한땅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조강 전망대, 야외공연장 외에도 흔들다리와 테마별 소주제공원 등이 있다.

시는 1주년을 맞아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관할부대인 해병2사단의 협조를 받아 3일간 한시적으로 연장 운영에 들어간다. 그동안 일몰 전 퇴장으로 보지 못했던 조강의 ‘해넘이’와 생태탐방로 야간경관조명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마술공연과 밴드공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등도 열린다.

김병수 시장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안보관광의 요람을 넘어 남북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개장 1주년 기념식은 조강전망대 내 평화교육관에서 8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홈페이지(https://aegibong.or.kr)에서 입장 예약이 필요하다.

한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 안심 관광지’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10월 개장 이후 9만여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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