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류리 포구~ 용강리 한강하류 권역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겨울 철새들의 안정적인 먹이 제공과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은 매년 한강하구를 찾아 오는 철새 보전을 위해 지역주민이 볏짚 존치, 무논조성 등 생태계 유지 활동에 참여하면 계약 체결을 통해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올해 책정된 사업 예산은 1억5000만원이다.

계약기간은 철새 월동기간인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이다. 대상지역은 하성면 전류리 포구에서 월곶면 용강리 한강하류 권역이다. 한강제방에서 1㎞ 이내 농경지에서 벼농사를 직접 경작하는 농업인은 7월 20일부터 9월 5일까지 경작지 주소의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청약 신청해야 한다.

계약이 체결되면 12월 말에 계약금이 100% 지급되지만, 계약사항을 미이행하거나 부실 이행하는 경우 현장 확인을 거쳐 해당 농가에서 신청한 모든 토지에 지급된 보상금 전부를 환수하고 신청 농가의 모든 필지는 향후 사업 참여에서 제외하는 등 강력한 페널티를 적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청 홈페이지(김포시 공고 제2022-1617호, 2022년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를 참고하시거나 김포시 환경과(☎031-980-2150)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수 환경과장은 “한강하구에 도래하는 겨울철새들의 안정적인 서식환경 조성을 위하여 해당 지역 농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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