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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하영 김병수 후보, 기조발언 등 통해 “시장 적임자는 나요, 나…”김포청년회의소 주최, 김포지역신문협의회 주관 시장 후보 합동 토론회...
천선영 기자 | 승인 2022.05.24 18:40
김포시장 여야 후보로 나선 정하영,김병수 후보가 토론회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사잔=지역신문협의회 공동 취재단)

정하영(더불어민주당), 김병수(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가 24일 열린 합동 토론회에서 김포한강선, (가칭) 나진감정지구 도시개발사업 등과 관련한 45억원 수수설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는 김포청년회의소(회장 이주영) 주최, 김포지역신문협의회(회장 전광희) 주관으로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다.

토론회 진행을 맡은 김포청년회의소 황태진 전 회장은 교통 분야와 관련, “철도 확충 계획이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지 오래다. 5호선 연장과 관련해 건폐장이란 복병이 있다. 어떤 해결 방안을 갖고 있느냐”라고 두 후보에게 물었다.

순서에 따라 먼저 답변에 나선 정하영 후보는 “지난 해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서부권광역급행철도와 인천2호선 김포 연장이 반영됐다. 조속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해 관련 용역을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안으로 서울시 및 인천시와의 협의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병수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전 전제조건 없는 협의에 이미 동의를 한 바 있다. 건설폐기물 업체 이전은 5호선 연장 공사가 시작되고 난 뒤의 문제다. 미리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 따라서 5호선 연장은 지금이라도 오세훈 시장을 만나면 바로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평소 주장해온 ‘김포 교통 해결사’를 자임했다.

또 김 후보는 “정 후보는 시장에 재임하면서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과도 만난 적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오세훈 시장과는 당이 다른데 5호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건가?”라고 정 후보를 몰아세웠다.

정 후보는 이에 “김 후보가 오 시장 등과 같은 당이어서 5호선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며 시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다른 사안도 그렇지만 5호선 연장 같은) 시정은 해본 사람이 할 수 있는 거”라고 맞받아쳤다.

계속해서 정 후보는 “김 후보가 윤석열 후보 광역교통지원단장을 역임했음에도 윤 후보 공약에 5호선 언급이 없었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공약을 보면 5호선이 김포 장기동에서 인천 계양으로 바로 가는 걸로 돼 있다. 풍무, 고촌이 노선에서 배제되는 거”라고 김 후보를 추궁했다.

김 후보는 답변을 통해 “김은혜 후보가 인천 계양을 노선에 넣은 건 단순 실수다. 김은혜 후보가 단순 실수라고 여러 번 해명을 했다. 또 윤석열 후보 공약에 5호선 연장 언급이 분명히 있다. 잘 확인해 보시라”고 응수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정하영 시장 최측근의 45억원 수수설 △김병수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한 설전이 오고 갔다.

먼저 김병수 후보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정 시장 최측근의 45억원 수수설과 관련, 시민들이 많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 정 후보 부인의 건강검진비 늑장 지급, 정 후보 사택 차고지 문제로 사과를 하고 차고지를 철거했다”고 지적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에 정 후보는 “45억원 수수설은 언론에 난 기사일 뿐이다. 김 후보가 우려하는 그런 일은 없었다. 김 후보는 김포시장에 출마하고도 국회 보좌관직을 최근까지 유지하고 있다가 이 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고 난 뒤에야 면직처리됐다. 또 부동산 투기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맞받았다.

김 후보는 이와 관련, “지난 대선이 끝난 뒤 보좌관직 사의 표명을 했는데 처리가 지연됐던 것이다. 정 후보 측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말하고 있는데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법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면 처벌을 받지 않았겠느냐?”고 되받아쳤다.

이날 토론에 앞서 두 후보는 각자의 기조발언에서 자신이 민선8기 김포시장 적임자임을 부각했다.

정 후보는 “김포가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김포의 부족한 곳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인하대병원, 대한항공 교육연구시설, 대형쇼핑몰도 김포에 들어올 거다. 5호선 연장과 관련해 말도 많은데 내년까지 지자체 간 합의를 끝내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 후보는 “정치 신인에게 거는 기대감을 잘 알고 있다. 젊음과 패기로 김포의 문제들을 해결하겠다. 5호선 연장은 이미 손 안에 들어왔다. 반드시 해결하겠다. 저는 방법을 알고 있다. 김포 교통 해결사, 김병수에게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주영 회장은 토론회 시작 전 인사말에서 “민선 8기 김포시장 선거를 8일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 오늘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 두 후보의 공약과 정견을 듣고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실시간으로 방청하는 시민들께도 오늘 토론회가 후보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김포지역신문협의회 공동기사입니다.

천선영 기자  sun0@gimpo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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