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지원정책 전국에서 김포시가 최초 첫 사례로 알려지자 타 지자체에서 문의 잇따라...

김포시청사
김포시청사

김포시가 전국 최초로 청년 취업준비생들에게 자격증 응시료를 전면 지원된다.

이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비슷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보편적으로 폭넓게 지원하는 것은 김포시가 전국 최초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자격증 응시료 전면 사업은 취업준비가 장기화 되면서 응시료 부담이 커지고 있는 청년들의 난처한 입장을 고려한 적극적인 청년지원정책이다.

취준생은 고득점을 취득해야 취업에 유리하기 때문에 어학시험의 경우 한 해에도 여러 번 응시를 하는 상황이다.

시험 비용이 적게는 1회에 4만 원대부터 많게는 20만 원대에 이르지만 졸업 후 부모님에게 지원을 요청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사정이 이러다보니 청년들은 각종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들에게는 연평균 수십만 원대에 이르는 스펙 쌓기 비용은 금전이나 시간적으로 모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같은 어려움을 해결코자 그 동안 시는 설문조사로 기본계획을 수립, 사례조사를 시작으로 전면 지원이 가능한 응시료 지원사업을 준비해 왔다.

하지만 큰 난관이었던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 협의에서 지난 6월 마치고 시범사업 예산을 편성한 이후, 타 지자체의 문의도 이어져 김포시의 응시료 지원정책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

취업준비생인 윤모(21)씨는 “우리가 느끼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제대로 짚었다”면서 “선제적으로 반영해줘서 정말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일자리 경제과 최재욱 팀장은 “이번 사업은 오는 9월 1일부터 선착순 300명의 접수를 받고 내년부터는 누적 수혜인원을 2천여명대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청년들의 자립과 취업, 교육, 문화, 휴식 등 다양한 부분을 캠퍼스 개념으로 접근하며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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