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피해자와 박대표 불러 조사 예정"

대북전단을 살포해온 박상학 자유북한연합 대표가 지난 23일 자신의 자택을 찾아온 방송사 취재진에게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SBS 8시뉴스 캡쳐) 6.24뉴스1
대북전단을 살포해온 박상학 자유북한연합 대표가 지난 23일 자신의 자택을 찾아온 방송사 취재진에게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SBS 8시뉴스 캡쳐) 6.24뉴스1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대북전단을 살포해온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취재진을 폭행하고 경찰관에 가스총을 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3일 자택에 찾아온 방송사 취재진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박 대표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밤 9시쯤 모 방송사 취재진이 서울 송파구 소재 박 대표 자택에 찾아오자, 박 대표는 "어떻게 찾아왔냐"며 벽돌을 던지며 항의하고 주먹을 휘두르며 폭행했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이 과정에서 폭행을 말리던 경찰관에 가스총도 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스총을 맞은 경찰관은 다치지 않았다"며 "피해자와 박 대표를 불러 정확한 범행 경위와 피해 정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탈북민인 박 대표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최근까지 정부의 금지 방침에도 불구하고 대북전단을 살포해왔다.

* 본 기사는 뉴스1 <뉴스커넥트>와 업무제휴로 김포매일뉴스에 보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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