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들 고사리손으로 모은 성금 기탁...기업인들 송년회에서 불우이웃 돕기 위한 성금과 물품 기부이어져 눈길...

연말연시를 맞아 김포지역 곳곳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8일 김포시 양촌읍 원님어린이집(원장 김은숙)은 원아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40만 원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양촌읍행정복지센터 기탁했다.

이날 아이들과 함께 성금을 기탁한 김은숙 원장은 “박정우 영촌읍장에게 이웃들을 생각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이번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고촌읍 상공인협의회(회장 김종운)도 지난 16일 상공인 협의회 송년회 자리에서 이웃돕기 성금으로 거친 200만원을 고촌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면서 김 회장은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복지 사각지대 소외 계층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매년 지역 사회를 위해 꾸준히 후원을 펼치고 있는 고촌상공인협의회는 이번에도 있지 않고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또 월곶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경수)역시 관내 기업인과 독지가들의 따뜻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1일 월곶면 기계 장비 제조업체인 하나기계(대표 이남수)에서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해병전우회(회장 장준복)가 일일카페 운영 후 수익금 50만 원을 기부하고 ㈜세일산업(대표 이상정)에서 라면 150박스와 고양산업단지협회(대표 백승재)가 각각 60여만 원을 기탁했다.

김경수 월곶면장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기업인과 독지가 등 지역단체들의 따뜻한 기부실천에 감사하다”며“이 분들의 자발적인 도움이 지역에 거주하는 이웃들에게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말연시를 맞아 기탁 받은 성금과 성품은 지역에 불우이웃과 장애인, 독거노인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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