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강화~김포간 3개초소 설치 24시간 방역 풀가동...

김포시 외곽을 빠져나가는 차량을 방역을 하고 있다.(사진=김포시청)
김포시 외곽을 빠져나가는 차량을 방역을 하고 있다.(사진=김포시청)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감염경로 바이러스가 여전히 오리무중 속에 최근 4천여두를 살처분 한데 이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김포시는 나머지 3만7천여두를 감염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24시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방역 당국은 언제, 어떻게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돼서 어떤 매개체와 경로로 퍼지게 된 것인지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경보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김포시는 방역조치 강화를 위해 양돈농가 16개소에 통제초소, 도축장(우석식품)과 48번 국도 석산입구와 강화와 접해 있는 강화대교, 초지대교 양쪽 방향으로는 일반차량소독초소 3개소를 설치해 강화~김포 간 도로에 방역을 벌이고 있다.

김포시에 이어 강화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는 추세로 해안도로와 하천변에도 광역방제 차량 2대를 상시 배치 운영하는 등 해병2사단 제독차량 6대를 지원받아 이동차량 방역을 위해 투입될 예정이다.

더구나 시는 이미 설치한 초소 외에도 통진 IC와 대곶 IC에도 방역초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경기 남부권으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4시간 풀 가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두철언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김포시는 돼지열병이 추가 발생 시 전국으로 확산된다는 강한 우려 속에 시민들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하고 강도 높은 방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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