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일본산 공사자재 불매 운동 & 일본 교유 전면 중단 시민과 함께 경제독립운동 천명...

김포시청사(사진=김포매일DB)
김포시청사(사진=김포매일DB)

일본이 최근 보여준 대한민국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김포시가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는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백색국가 제외 결정이 자유무역 질서를 교란하는 부당, 무도한 결정이라면서 ‘경제 독립운동’을 실천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에따라 시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지방정부연합의 적극적인 공동대응, 행정용어와 지명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정리, 일본산 물품과 공사자재 불매, 피해기업 적극 지원, 일본 교류 및 방문지원 전면 중단, 시민과 함께 경제독립운동을 지속 적으로 벌여 나가기로 했다.

또 성명서에서 김포시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침략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며 일본 정부가 지난 2일 대한민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조치는 자유무역 질서를 교란하는 동시에 정경 분리의 원칙을 훼손하는 부당하고도 무도한 결정이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부당한 경제적, 기술적 압력과 보복을 통해 우리 경제를 뒤흔들어 미래를 망치려는 고의적 경제 침략행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나아가 김포시는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해 시민과 함께 당당히 맞설 것이며, 일본은 경제침략 행위를 조속히 철회하고 반성과 사죄를 해야 한다며 우리나라와 국민 각자가 입은 피해에 대해 정당한 배상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경제 독립운동’을 실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 6개항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김포시는 “시민 모두 그 후손으로서 우리나라의 역사와 경제를 수호하기 위해 일본 정부의 경제침략에 단호하게 맞서 싸울 것이다”며 “‘제2의 독립운동’을 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일본의 경제침략에 단호하게 대응해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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