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최근 관내 공인중개업소등에서 부동산 거래과정에 다운계약이 성행되고 있다는 지적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김포시지회로 구성된 ‘부동산 중개업소 자율정화단’과 합동으로 지도·점검에 들어갔다.
17일 시는 자율정화단과 4개 권역으로 나눠 총 4개조를 편성해 공무원과 자율정화단이 한조로 함께 지도·점검을 벌였다.
지도 점검은 공무원이 업소에 대한 공인중개사법 위반사항을 확인 및 점검하고 그 후속조치에 대해 ‘자율정화단’이 조언하고 계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점검대상은 다운계약이 주로 이뤄지고 있다고 의심되는 업소와 자격증 및 명의 대여 의심업소,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업소 등 총 16개 업소를 중점적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그러나 점검과정에 받지 않고 일부러 문을 닫은 업소에 대해서는 안내문을 부착해 오는 22일까지 시 토지정보과에 관련서류 전체를 가지고 방문해 점검을 받도록 조치하는 등 지도·점검 시 문을 닫고 점검을 피하면 된다는 인식을 불식시키도록 조치했다.
임동호 토지정보과장은 “부동산 중개업소 자율정화단 운영을 통해 시와 합동으로 분기별 1회 이상 지도점검을 실시함으로 써, 불법사항이 없는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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