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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 전 김포시장 '대외비' 처리 공익차원 불가피...향후 정치 행보 밝힌 유영록 전 김포시장은 내년 총선에 김포갑지역에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 김두관 국회의원과 선의 경쟁 벌이겠다 강조...
천용남 기자 | 승인 2019.04.15 15:54
김포 풍무역세권 대학 유치와 관련해 15일 오전 11시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민선 6기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설명하고 있다.(사진=천용남기자)

김포 풍무역세권 대학 유치와 관련해 15일 오전 11시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민선 6기 유영록 전 김포시장이 당시 공개적인 공모절차를 생략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날 유 시장은 “재임 시장 시절 대학교 유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외비로 처리해 공익보호차원에서 불가피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 그는 “외국 유명브랜드 대학이나 4차산업체 유치를 위한 부득한 상황의 특이성에 따른 전략적인 차원에서 '밀실행정'은 아니였다”고 덧 붙였다.

전 유시장은 “국민대학교와 유치 협약을 맺을 당시 학교측에서 추후에 협의하는 과정에 학교부지외에 엄청난 조건, 학교의 시설물 등을 요구해 왔기 때문에 시로서는 수용할 엄두가 되지 않아 더이상 진전이 없었다”면서  무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성결대학교와 협약을 맺을 때에는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았고 완성단계에 왔을때 공개, 발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으나 결국 무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유시장은 “서울에 있는 대학 유치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지방대학을 김포에 분교를 설치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앞으로 전문가, 시민 등과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김포시에 국한된 캠퍼스가 아닌 4차 산업 시대에 걸맞는 세계 글로벌 차원에서 외국 명문대학교 유치가 필요하다는 견해라”고 밝혔다.

풍무역세권도시개발사업은 학교용지 무상제공을 통한 4년제 대학유치로 사우동 171-1번지 일대 87만5817㎡를 오는 2022년까지 교육·문화특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민관공동 도시개발사업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처 현재 경기도가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심의 중이다.

시는 유영록 전 시장의 재임 시절에서 제7회 지방선거 3개월 전인 지난해 3월 30일 김포도시공사, 학교법인 A학원이 풍무역세권개발사업구역 내에 A학원의 김포캠퍼스 조성을 위한 합의서를 작성했다.

앞서 지난해 3월13일 이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합의서는 풍무역세권개발사업 부지내 9만㎡의 학교용지를 이 학원 캠퍼스 조성을 위해 무상제공하고 합의 당사자 측에서 각 1인이 참여해 캠퍼스 조성업무를 지원하는 총괄추진단을 구성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2016년 11월 국민대학교에 이어 2017년 12월 비공개로 진행됐던 성결대학교와의 협상이 무산되자 여러 차례 공모를 통한 대학유치 방침을 밝힌바 있다.

한편, 유영록 전 시장은 “향후 정치 일정에 대한 기자질문에 대해 내년 총선에 더민주당 김포 갑 지역에 출마해 김두관 의원과 선의 경쟁으로 임하겠다"며 자신의 정치행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천용남 기자  cyn5005@gimpo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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