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늘어나는 치매환자 어떻게 대처할까(?)" 김포시 보건소가 치매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대처하기 위해 기억을 품은 학교를 개관 운영한다.

뇌의 기질성 손상 결과 지적 능력이 감퇴하거나 소실(다발성 인지장애)되어 사회적 또는 직업적으로 기능 장애를 가져온 경우를 뜻하는 치매는 지난 2009년을 기준으로 치매의 국내 발병률은 8.4%로, 5년이 지날 때마다치매 비율은 두배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오는 2050년에 이르면 전체 인구의 13.2 퍼센트가 치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보고에 따라 김포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노인종합복지관에서 2019년 경기도 광역치매센터 특화사업인 ‘기억을 품은 학교’ 사업을 개강 했다.

‘기억을 품은 학교’는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화요일 12회기로 운영되며, 지역사회 노인시설을 이용하는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이 사업은 ‘구조화된 인지프로그램(기억청춘교실)’과 ‘금메달 사업’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구조화된 인지강화프로그램(기억청춘교실)’은 그림을 그리는 미술, 악기연주와 같은 음악, 무엇인가를 만드는 공예, 불빛을 이용하는 마술 등 다양한 창조적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금메달 사업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가 배포한 치매예방 인지건강수칙을 실천하고 행동으로 습관화하기 위해 행동학습이론에 근거해 개발한 치매예방프로그램으로 건강지킴이의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배양시키기를 목표로 한다.

이에 박영순 김포시노인복지관 건강지원팀장은 “정상군 어르신들에게 취미 활동도 중요하지만 창조적 활동으로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고, 어르신들 스스로 건강관리능력을 증진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강희숙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노인시설을 이용하는 건강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같은 프로그램들이 활성화 돼 많은 노인인구가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와 자가 건강관리능력 배양, 치매예방과 인식개선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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