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청 교육적 철학 기반으로 평화교육 정책 추진 지원 계획...

김포평화통일교육을위한 학교장 협의회에서 분임토의가 이뤄지고 있다.(사진=김포교육지원청)
김포평화통일교육을위한 학교장 협의회에서 분임토의가 이뤄지고 있다.(사진=김포교육지원청)

“평화 통일 교육의 시작은 학교에서부터 열어갑니다.”최근 김포교육지원청이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원)장을 대상으로 개최한 협의회에서 ‘평화·통일 교육’을 주제로 열띤 분임토의가 열렸다.

이같은 분임토의 주제는 강을 사이에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평화·통일교육을 특색교육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포교육에 평화·통일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 각 학교급별로 토의를 벌여 결론을 도출했다.

유치원 분임에서는 김포 지역 체험학습장을 활용해 체험학습을 하고 유아의 발달 수준에 맞는 남북 언어놀이, 북한 생활 알기에 대해 교육부 자료를 활용한 교육을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어 초등학교는 교육의 바탕이 흔들리지 않는 교육적 철학을 기반으로 평화교육을 기반으로 한 평화시민교육이 평화통일 교육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해졌다.

또 중학교 분임 역시 경기도교육청에서 개발한 3개 시민교과서를 바탕으로 학생이 중심이 되는 평화·통일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취지로 교원 연수를 지원하고 혁신교육지구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여기에 고등학교 분임에서는 교육과정에 제도적으로 통일교육을 하도록 해야 하며 정부 차원에서 흔들리지 않는 통일교육관을 제시해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교원 워크숍 등 다방면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꼽았다.

이에 백경녀 교수학습지원과장은 “김포교육지원청은 통일과 관련한 좋은 인프라가 있는 곳이다. 다른 지역과 달리 강과 바다로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지역적 특색도 있다.”며 “통일부 홈페이지에 보면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이 제시되어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우리 학생에게 정확한 통일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따라서 김포교육지원청은 학교의 평화·통일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형성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학교에서 평화·통일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원 역량강화 지원, 수업안 개발 및 자료 보급 등 적극적으로 평화·통일 교육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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