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깍이 배움으로 졸업장 받은 어른신... 즐거움과 행복감으로 살맛 난다...

늦깍이 배움으로 졸업을 한 어른신들이 졸업장을 펼처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삳진=김포시청)
늦깍이 배움으로 졸업을 한 어른신들이 졸업장을 펼처보이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삳진=김포시청)

김포시는 최근 평생학습관 전시실에서 성인문해교육 글꽃학교 졸업생과 가족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글꽃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졸업식은 행사전 글꽃학교 성인문해교육 수료과정 동영상을 감상하고 어르신들의 졸업 축하를 기념하기 위해 국악인 양은별양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학력인정서와 졸업장 및 상장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이뤄졌다.

어르신 글꽃학교는 지난 2014년 김포시 평생학습관 성인문해교육 학력인정반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글꽃학교 교실 5개반을 운영, 올해에는 1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5년간 5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장을 받아든 한 할머니는 “먹고 살기 힘든 시대를 잘못 만나 태어난 것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놓쳤다”며 “뒤늦게 글자를 읽고 쓰는게 이렇게 큰 즐거움인지 이같은 행복감을 준 글꽃학교가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성인문해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김포시 교육지원과(평생학습관)는 지난 12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3월 4일 오전10시 평생학습센터 1층 전시실에서 글꽃학교 입학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김포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learning.gimpo.go.kr)나 교육지원과 성인문해교육 담당 (031- 980-514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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