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체납자 맞춤형 징수로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체납자 실태조사원 86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체납자에게 고지서를 우편으로 전달해 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체납자를 직접 방문해 체납사실을 안내 할 뿐만 아니라, 실태조사를 병행해 맞춤형 징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세금을 납부하고 싶어도 능력이 없는 “생계형 체납자”는 체납처분 유예, 분납허가, 복지기관 연계 등 구제방안을 찾는 한편, “납세기피 체납자”는 각종 불이익을 설명하고 체납액을 납부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조사원의 응시자격은 올해 1월 7일 기준 김포시에 주민등록이 된 거주자로 만20세 이상이면 가능하며, 응시원서 교부는 김포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시청 본관 1층 징수과 사무실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면접을 거쳐 오는 2월 20일에 발표된다. 

한편, 체납자 실태조사반 운영으로 지방세뿐만 아니라 과태료, 부담금 등 각 부서별로 산재돼 있는 세외수입 체납액에 대해 원스톱 안내 서비스 제공은 물론 '세금은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성실납세 풍토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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