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게 제공하는 행정서비스 최하위권에서 장려市로 선정된 김포시, 2억5천만원 사업비 차등 분배...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경기도에서 최하위권으로 분류됐던 김포시 행정서비스가 올해 들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한편, 경기도에서 가장 우수한 행정서비스를 선보인 지자체는 화성시와 광주시, 양주시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가 지난 10월부터 도내 31개 시군을 3개 그룹(10-10-11)으로 나눠, 6개 주요 정책분야 124개 세부지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이들 3개 시가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인구 규모에 따라 인구수 1위부터 10위까지 10개시를 Ⅰ그룹, 11위부터 20위까지를 Ⅱ그룹, 21위부터 31위까지를 Ⅲ그룹으로 나누어 평가를 진행한 결과 6개 정책분야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도정 주요시책’ 등이다.

이에 화성시는 지난해 중위권에서 올해 Ⅰ그룹 최우수를 차지했으며 김포시, 양평군은 지난해 하위권에서 올해 장려상을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향상을 보였다.

그룹별 수상 시군을 살펴보면 Ⅰ그룹에서 화성시, Ⅱ그룹에서 광주시, Ⅲ그룹에서 양주시가 각각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고, 특히 광주시와 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우수 시군은 Ⅰ그룹 남양주시, 고양시, Ⅱ그룹 하남시,의정부시, Ⅲ그룹 구리시, 의왕시이며, 장려 시군은 Ⅰ그룹 성남시,부천시, Ⅱ그룹 김포시,이천시, Ⅲ그룹 양평군,동두천시가 선정됐다.

최우수 시군에는 각 5억 원, 우수 시군에는 각 2억8천만 원, 장려 시군에는 각 1억7천만 원의 상사업비가 주어진다.

아울러 전년도 하위 10개 시군 중 실적 향상 목표를 달성한 안산시, 평택시, 김포시 등 8개 시군에는 향상 정도에 따라 총 2억5천만 원의 사업비가 차등 분배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올해 안으로 도·시군 평가담당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워크숍을 갖고 '2018년 시군종합평가 분석'과 '2019년 평가 개선·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김포매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