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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 앞 연일 시위소음… 市, 장기 방치 빈축...확성기로 장송곡 온종일 틀기도 & 주변 상가·시민들 큰 불편 호소 & “민원해결 못하는 시도 책임” 지적...
천용남 기자 | 승인 2018.11.27 23:55
김포시청 앞에 시를 비난하는 강도 높은 글귀가 새겨진 현수막들이 내걸려 있다.(사진=천용남 기자)

최근 김포시청 앞에서 각종 시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주변 상가 업주들과 인근 주민들이 확성기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이 잇따르는 시위에 시가 뚜렷한 대응을 하지 못해 빈축을 사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후 북변제 5구역 도심재개발사업 반대와 학운산업단지 내 빌라 진입도로 해결, 하성면 카센터 앞 도로 보상 등을 요구 하며 시청 주변 3곳에서 각각 현수막을 내걸고 경쟁이라도 하듯 나홀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일 경기주물공업협동조합 회원 300여명이 시청 앞에 몰려와 ‘생계를 위협하는 마구잡이식 탁상 행정’ 행위를 규탄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시위자들은 자신들의 입장과 요구안을 담은 현수막을 정문 앞에 내건 채 ‘있을때 잘해’라는 노래와 장송곡을 온종일 틀어 놓는 등 소음을 유발해 일반 민원인은 물론 시청 주변 시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시청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 A씨(58)는 “장기간 계속되는 집단시위도 문제지만 확성기를 동원해 장송곡을 틀어대는 통에 섬뜩하기까지 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이같은 집회문화는 반드시 개선돼야 할 것”이라며 “지금껏 10여일이 되도록 민원을 해결하지 못하는 김포시도 책임이 있다”고 꼬집었다.

또 시위현장과 채 10m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점포 주인 K씨는 “며칠째 계속되는 시위 확성기로 이젠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라며 “어떤 날은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져서 손님을 맞이할 때 나도 모르게 언성을 높이게 될 때도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민원은 개인적으로 볼 때 억울한 측면도 있겠지만 대부분 법적인 테투리 안에서 이뤄진 공무라 개인적으로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난감하다”며 “(내용이) 악의적인 현수막이라도 시위용품에 속하기 때문에 제거할 수도 없어 계속 협의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경기신문 천용남 기자와의 업무제휴로 김포매일뉴스에 보도됐습니다.

천용남 기자  cyn5005@gimpo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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