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끼리 떠나는 추억의 수학여행 긍정적 교류 기회 살려...

하나 둘 찰칵..김포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재주도 수학여행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포시청소년육성센터)
하나 둘 찰칵..김포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재주도 수학여행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포시청소년육성센터)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정하영)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최근 청소년 16명과 함께 제주도 2박 3일간 ‘우리끼리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들의 욕구를 반영한 이번 수학여행은 공교육 청소년들로부터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사정상 경험하지 못했던 수학여행의 기회를 제공해 또래 간 긍정적 교류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학교 밖 청소년끼리 떠나는 추억의 수학여행이었다.

수학여행을 떠난 학교 밖 청소년들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특색을 살린 감귤 따기 체험과 제주 조랑말 승마체험, 각종 자연경관 관람(새별오름, 주상절리), 자연사 박물관 및 테마파크 관람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수학여행을 다녀 온 조모(18·사우동)양은 “학교를 나와서도 수학여행을 갈 수 있어서 너무 기뻤고, 수능시험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던 설레는 여행이었다”며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처음으로 기마공연과 직접 승마체험까지 할 수 있어서 알찬 수학여행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상급학교 진학 및 진로탐색, 문화체험활동 등 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 김포시청소년지원센터는 수학여행 이외에도 개인상담, 학습지원, 자립지원, 복지지원, 체험활동 등 다양한 지원 및 사업을 운영하며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만 9세~24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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