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만난 김두관 의원, 김포-서울간 광역버스 노선 신설 협조 강력 요청...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최근 '참좋은 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이 주관 개최한 서울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만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을 비롯해 김포~서울간 광역버스 3개노선 신설하는대 협조를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두관 의원이 요청한 3개 노선은 김포시에서 국토부와 경기도에 건의한 장기본동~여의도 M버스 신설 노선을 포함해 풍무동~영등포역을 연결하는 G버스, 그리고 통진~당산역을 연결하는 G버스 등 총 3개 노선이다.

김 의원은 박원순 시장과의 면담에서 “김포시는 현재 한강신도시 개발과 풍무동과 고촌읍의 택지개발로 인해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곧 60만명까지 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고 밝힌 뒤 “지난 9월 도로교통법 개정 이후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및 자동차전용도로의 입석불가인 상황에도 김포시민들은 입석으로 출퇴근 할 수밖에 없어 안전상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추가적인 노선 신설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서울과 인접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서울과 광역철도가 연결되지 않은 지역으로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버스의 수요가 매우 높으나, 버스 노선도 부족하여 김포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서울과 연결되는 광역버스 신설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와더불어 지하철 5호선 연장과 관련해 김 의원은 “서울시의 용역조사 결과도 김포축 B/C값이 타 지역보다도 높은 경제성이 나온 상황이라는 점을 밝힌 뒤, 2기 신도시 광역교통 대책에 지하철 5호선 김포축 연장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및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선정사업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경기도는 전체 31개 시·군이 서울로 진입하는 버스 노선을 운행 중에 있고, 배차 시간을 단축하는 증차와 새 노선을 신설하는 시·군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이 계속되고 있지만, 서울시는 시경계로 진입하는 도로가 이미 포화상태에 있고, 도심의 교통 흐름도 정체가 심각해 증차와 노선신설 등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지금까지 지속적인 요청을 한 교통망 개선에 대해 광역버스 신설과 지하철 5호선 연장이 되는날까지 앞으로도 계속해 김포시민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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