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가 19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신한은행 직원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사진=김포경찰서)
김포경찰서가 19일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신한은행 직원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사진=김포경찰서)

김포경찰서(총경 강복순)는 지난 19일 전화 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신한은행 모 지점은행원 이모씨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모씨는 지난 14일 피해자 전모씨(42세, 여)가 국민은행 직원을 사칭,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준다며 접근한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속아 기존 대출금 상환금 명목으로 1100만원을 또 다른 노모씨(49세, 여) 계좌에 송금하고 금융 거래실적을 쌓아야 대출이 된다는 말에 속아 자신의 계좌로 입금된 피해금을 은행원 이모씨가 근무하는 신한은행 창구에서 인출해 송금책에게 전달하려했다.

은행원 이모씨는 당일 입금된 1100만원을 모두 현금으로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기고 현금 인출 이유 및 사용처에 대한 질문을 하자, 노모씨가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인출을 지연시키며 112에 신고해 피해 예방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김포경찰서는 강복순 총경은 “은행창구에서부터 선제적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경찰·금융기관 간 공동체 치안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며 “국민여러분들도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피해예방에 적극 동참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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