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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어린이집 보육교사 사망 사건, 어린이집 부원장이 교사 실명 유출한 것으로 드러나...경찰, 맘카페 회원 등 6명 입건...
천용남 기자 | 승인 2018.11.19 09:48
지난 10월 16일자 김포매일 기사 중-아동 학대 의심을 받고 인터넷 카페에 신상이 공개된 30대 어린이집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억울한 누명을 씌운자를 처벌해 달라"며 청와대 청원글이 게시됐다.

김포 어린이집 보육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교사의 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 유포한 인터넷 맘카페 회원 등 6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김포경찰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김포시 모 어린이집 원장 A씨, 부원장 B씨, 학부모 C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김포지역 인터넷 맘카페 회원 D씨와 인천지역 인터넷 맘카페 회원 E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학대 피해가 의심된 원생의 이모 F(47)씨는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B씨는 지난달 11일 인천의 한 축제장에서 원생 학대 의혹을 받는 보육교사의 실명을 C씨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A씨는 B씨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은 혐의다.

맘카페 회원 D·E씨는 같은 날 해당 보육교사가 원생을 학대한 것으로 단정 짓고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리거나 보육교사의 실명을 카페 회원 4명에게 인터넷 쪽지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대 피해 의심 원생의 이모인 F씨는 같은 날 이 어린이집에서 해당 보육교사에게 물을 끼얹은 혐의를 받고 있다.

보육교사는 지난달 13일 자택인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 어린이집 학부모들과 인천·김포 맘카페에서 보육교사 실명이 알려진 뒤 인터넷 각종 게시판에서 비난 글들이 확산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용남 기자  cyn5005@gimpo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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