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 곳곳 자녀와 제자 응원 열기 속 훈훈한 모습들 포착돼...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오전 7시부터 김포 관내 7곳의 시험장에서 입실이 시작됐다.

특히 이번 수능은 지난해 보다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수험생들의 입실이 시작됐으며, 어김없이 시험장 곳곳에는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플랜카드가 내걸렸다. 수험장 입구에서는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응원 열기로 수험생들에게 기운을 복돋았다.

또 이날 수험생들을 위한 경찰과 모범운전자들이 눈부신 지원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원 활동에 나선 경찰은 김포고등학교에 배정받은 한 수험생이 오전 8시 40분께 신분증을 집에 놓고 왔다는 연락을 받고, 긴급히 학부모를 시험장까지 안내하며 신분증을 전달해 주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수험생인 자녀를 학교 앞에까지 배웅하러 온 학부모들은 "긴장하지 말고 시험 잘 치르라"며 수험생을 꼭 안아주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한편, 김포지역 7곳에서 실시되는 수능 시험은 지난 2018학년도 3천98명에 비해 996명이 늘어난 4천94명이 수능시험에 임하고 있다.

1. 수험장 앞에서 학부모(왼쪽)가 수험생 아들에게 가발을 열고 먹을 것을 챙겨주고 있다.2. 입실시간(오른쪽)이 임박해지자 수험생들이 수험장으로 힘참걸음을 걷고 있다.
1. 수험장 앞에서 학부모(왼쪽)가 수험생 아들에게 가발을 열고 먹을 것을 챙겨주고 있다.2. 입실시간(오른쪽)이 임박해지자 수험생들이 수험장으로 힘참걸음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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