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리더 양성, 참여 희망하는 학생들 줄 이어져...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최근 김포몽실학교와 경기꿈의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학생 리더 양성과정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김포몽실학교에서 지난 3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실시되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과 중학생, 고등학생 등 50명이 오는 24일까지 학생리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같은 프로그램을 계획할 당시 40명을 대상으로 학생 리더를 양성하고자 했으나 신청자가 많아 최종 50명으로 학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이들 참여 학생들은 몽실학교 공간을 직접 기획하고 설계하며 생활하는 학교의 공간에서 더하기, 뺏기, 잇기가 필요한 것에 대해 토론를 벌여 나갔다. 이에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 진로체험 공간 등이 더해졌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교장실, 교직원 화장실, 줄세우기, 시험, 경쟁 등은 빼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앞섰다.

학생들은 진로체험 공간이 있는 몽실학교, 친환경적인 옥상이 있는 몽실학교 등 학생들의 바람이 담긴 공간을 직접 모형으로 만들어보며 학생중심의 공간에 대해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민통선 마을의 어르신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가치’를 나누어 가치관 경매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솔터고등학교 김한울 학생은 “다른 학교 학생들과 같이 협동작업을 하며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이 생겨 너무 기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은 리더 과정에 참여한 50명의 학생들이 김포몽실학교의 자치위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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