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면 맞춤형 복지팀, 생계형 위기 가구 발굴로 복지사가지대 사고 예방

김포시 하성면이 북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하성면 제공)
김포시 하성면이 북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하성면 제공)

“복지 빈틈 직접 찾아가 메워드립니다”

지난 2014년 2월 송파 세 모녀 사건에 이어 올해 4월 '증평 모녀 사건' 등 복지사각 조사 이후에도 전국적인 복지 빈틈이 발생함에 따라, 하성면 맞춤형 복지팀이 복지사각 조사 점검을 위한 생계형 위기 가구 일제조사에 들아갔다.

특히 이번 조사 대상은 공과금 미납, 빚 독촉, 장기적인 생활고, 가정불화 등 직접적인 생계 위기를 겪고 있으며,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복지 빈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생계형 위기 가구이다.

임대아파트와 공동주택의 비율이 적은 지역 특성상 생계형 위기가구의 발굴이 어려운 하성면의 지역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복지팀이 생계  위기 가능성이 있는 552가구를 선정, 직접 방문을 통해 사례관리사업, 복지서비스 등을 홍보했다.

또한 지역 실정에 밝고 이웃들과의 소통이 잦은 담당 마을 이장, 청년회, 부녀회 등 지역 단체를 적극 활용해 지역 발굴망을 형성, 자칫 놓칠 수 있는 위기 가구를 막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광희 하성면장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관련 사건사 고가 우리 면에서도 발생할 수 있음을 항상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며 “이러한 사건 사고는 맞춤형 복지팀과 지역 단체가 힘을 모으면 충분히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일제조사로 하성면 맞춤형 복지팀은 지역 단체와 주민들의 복지사각의 관심을 높이고 자체적인 지역 발굴망을 형성해 지속적으로 하성면 내 복지 빈틈을 메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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