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후보 선수들, 풀코스 출발 & 기선제압 나서...

자유한국당이 김포시장 후보에 이어 시·도의원 후보를 확정 발표하고 지역내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후보들 나름대로의 선거 전략을 세워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지난 11일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은 김포시 시의원 후보에 가 선거구(고촌읍, 사우동, 풍무동)에 홍원길, 채여경 후보를, 나 선거구(김포본동, 장기동)에는 김종혁 후보를 각각 공천 발표했다.

특히 다 선거구인 (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하성면, 월곶면)는 현 시의원인 이진민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고 한종우 후보가 공천을 받는 이변을 낳았고, 새로 신설된 라 선거구(구래동, 장기본동, 운양동)는 현 시의원인 김인수, 염선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여기에 경기도의원 1선거구 (고촌읍, 풍무동, 사우동)에 기정호 후보가 낙점됐고, 2선거구(김포본동, 장기동)에 황성석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김포시 전체 유권자 약 20%에 달하고 있는 북부권역 통진 5개 읍면 선거구인 3선구에는 현 김시용 도의원이 공천을 받아 재선에 나서게 됐고, 인구 증가로 새롭게 신설된 신도시 지역 4선거구(구래동, 장기본동, 운양동)는 이동헌 후보가 낙점돼 선거사무실을 마련하고 표심 공략에 들어갔다.

한편 북부권역 통진 5개 읍면 등을 분석해보면, 농어촌 지역으로 현재까지 월등히 높은 지지율을 점하고 있는 절대 강자가 없어 어느 누가 얼굴을 많이 알리는지도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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