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민원에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는 도시환경정비사업, 주민 의견 조사로 결말짓기로...

김포시청사 전경
김포시청사 전경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끊임없는 찬·반 의견으로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재정비촉진지구인 김포북변 5구역 해제와 관련해 시가 행정력 낭비의 또 다른 요인으로 지적돼 토지등소유자 등에 대해 주민의견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2011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북변5구역은 2013년 조합설립인가를 득하고 그 동안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는 등 정비사업을 벌여오고 있으나 지난 9월 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30%이상이 해제를 요청 하는 등 그에 따른 민원이 발생해 시가 관련 법 및 김포시 정비구역의 해제기준에 의해 주민 의견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사업의 추진 여부가 결정되게 된다.

따라서 의견조사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60일간 진행이 이뤄지며 토지등소유자별로 우편 발송 된 찬·반 의견조사서에 기표해 우편으로 회신하거나 시청 도시개발과에 직접 방문해 접수 할 수 있다.

만약 이번 주민의견조사결과에서 사업에 찬성하는 토지등소유자의 의견이 50% 미만일 경우 김포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이 해제 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의견조사결과가 완료되는 대로 정비구역 해제 여·부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조속히 후속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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